나 보고 좋은 사람이라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작가님이 계속 그렇게 말해주니까 나는 정말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졌어
나만큼 다른 사람한테 무관심하고 무심한 사람도 없는데
ㅇㄷㄹ은 아냐 너 다른 사람들 잘 챙기잖아 그게 배려심 있는 거 아냐? 라고 했지만 그건 상대를 배려해서 하는 행동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려고 하는 행동이라고 하니까 ㅇㄷㄹ은 그게 그거 아니냐면서 이해를 못 했음
다르지 달라요
상대를 배려한다는 건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인 거고 예의를 지킨다는 건 그냥 의무감이야
여튼 그래서 나는 정말로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어졌는데 ㅇㄷㄹ은 그것도 마음에 안 드는 거지ㅋㅋㅋㅋ
너 왜 이렇게 그 사람한테 휘둘려? 너 왜 가스라이팅 당해? 하고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