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소개팅남하고 만나보는 걸로 거의 마음 굳혔어

玉秋牧 2023. 4. 24. 14:42

 

자꾸만 마음이 미친년 널 뛰듯해서 엊그제까지만 해도 소개팅남하고 이제 그만 만나야지 했었는데

어제 저녁에 작가님을 만났는데 작가님이 아무래도 내 마음을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아서

그런데 내가 상처받을까봐 확실하게 선은 못 긋고 에둘러 선을 긋는 것 같아서

그래서 마음이 또 막 지멋대로 들쭉날쭉한데

하... 모르겠다

내가 작가님에 대한 마음을 접는 게 맞는 것 같은데

모임에서 계속 얼굴 보는 상태로는 마음 못 접을 것 같고

내가 소개팅남이랑 사귀게 됐다고 하면 작가님도 좀 마음이 편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