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작가님에 대한 마음을 어느 정도 접은 것 같아

玉秋牧 2023. 5. 3. 09:24

 

오늘은 좀 괜찮네

그런데 그냥 조오오올라 졸리고 조오오오올라 피곤해서 멍한 상태인 걸 수도 있어

지지난 주말부터 오늘까지 약속 없는 날이 하루밖에 없었어

 

- 지지난 토요일: 마리아랑 안드레아랑 전시회에 갔다가 유채꽃 구경하고 저녁 먹고 카페(줄리아 합류)에 갔다가 줄리아랑 둘이 맥주 한 잔 하고 헤어짐

- 지지난 일요일: 소개팅남이랑 마라탕 먹고 볼링 치고 카페에 갔다가 헤어지고 작가님 만나서 카페에 갔다가 산책하고 헤어짐

- 지난 월요일: 씬스 정기모임

- 지난 화요일: 약속 없었음

- 지난 수요일: 프라초시랑 닭갈비 먹고 맥주 두 잔 마시고 헤어짐

- 지난 목요일: ㅉㅁ이랑 ㅇㄷㄹ이랑 위스키가 가득 들어간 하이볼 두 잔에 소주 한 병 반 이상 마시고 헤어짐

- 지난 금요일: 줄리아랑 마리아랑 한나랑 개인카페에서 하는 영화 상영제에 가서 영화 보고 헤어짐

- 지난 토요일: 혼자 카페에 갔다가 ㅉㅁ이랑 ㅇㄷㄹ이랑 저녁 먹고 ㅇㄷㄹ과 둘이 공원 산책하고 카페에 갔다가 헤어짐, 원래 이 날 씬스 회식이었는데 알코올 냄새만 맡아도 속이 울렁거릴 것 같고 힘들어서 회식 안 가고 쉬려고 했는데 갑자기 저녁으로 닭도리탕이 너무 먹고 싶어서 ㅉㅁ이랑 ㅇㄷㄹ 불러냄

- 지난 일요일: 소개팅남과 1시간 거리 타지역에 가서 점심 먹고 카페에 갔다가 실내사격이랑 양궁을 하고 돌아와서 산책 좀 하고 헤어짐, 그후에 혼자 계속 산책하다가 작가님에게 연락해서 고백하고 차이고 집에 돌아옴

- 월요일: 씬스 정기모임

- 화요일: 줄리아랑 안토니오랑 한나랑 저녁 먹고 카페에서 음료 테이크아웃해서 공원 산책하고 인생네컷 찍고 헤어짐

- 수요일(오늘): 회사 회식

- 목요일: 안토니오랑 한나랑 토티랑 저녁 먹기로 함

- 금요일: 약속 없음

- 토요일: 소개팅남과 1시간 거리 타지역에 있는 방탈출카페에 갔다가 카페에 갔다가 저녁 먹기로 함

이후로는 일정 없음

 

이런 상황이라 지금 정말... 정말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