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가급적이면 소개 상대와 잘해보려는 마음은 있거든
玉秋牧
2024. 8. 5. 15:42
가장 최근에 읽은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랑은 훈련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오류 한 가지는 사랑을 하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받는 것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내용이었거든
거기서 약간 깨닫는 바가 있었어
내가 주혁이를 좋아하며 괴로운 건 주혁이에게 사랑 받고 싶기 때문이잖아
사랑을 하는 것으로 본다면 주혁이를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해야 하는데
그래서 그래 사랑을 받기보다 하고자 하는 노력을 해보자 싶었어
다른 누군가를 소개 받게 된다면 상대에게 관심을 가져보자, 상대를 이해하려 해보자, 상대와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나가보자 이런 생각을 했어
그런데 몸까지는 그러려니 하겠는데 얼굴이... 얼굴이 너무 내 취향이 아니라서...
목소리는 어떠려나